일상

충주댐을 다녀왔습니다.

건우87 2021. 6. 16. 16:46

제 몸도 벅차지만 더 안 좋으신 아버지를 모시고 충주댐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아니구요 ㅎㅎ(아버지께서 지인을 만나기로 하셔서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수자원공사에 갔다가 충주댐에 들렀다가 왔습니다.

 

수자원공사에서 물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고생 많이 하시더군요...)

 

충주댐은 다목적댐인데  많은 지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물공급량이 100%를 초과하고 있어서 관리하는데 힘들다고 하시네요.(관계자 왈)

충주댐 설명판

충주댐은 처음인데 경관은 좋습니다. 교통편도 괜찮게 있더군요.

오후에 찍은 사진이지만 괜찮게 나왔네요 ㅎㅎ

충주댐은 상수도 보호구역이 아니기에 낚시나 보트 등의 레저 활동이 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호수의 경관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보수하고 있는 사진

왼쪽 사진처럼 공사하고 있는 모습과 약간의 정돈이 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진행하고 있는 공사는 아주 중요한 공사라고 할 수 있더라구요.

일종의 치수 공사인데요. 기후변화로 강수량의 차이도 발생해서 댐의 높이를 조절하고 여수로(보조 물길)를 만드는 공사를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관계자 왈).

 

다만 본래는 여수로 공사에서 나오는 흙을 옮기려고 했었는데 몇 년 전에 석면에 대한 문제가 생겨서 수로공사에서 나오는 흙을 주변에 흙으로 메꾸게 되어 경관도 안 좋아지고 공사도 많이 늦어졌다고 하시네요...

 

보조 물길을 만드는 이유는 방류 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이니 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여름인데 호수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 충주댐입니다. 

 

한 번 즘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