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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역난방 구동기 교체 이야기 (인섹트 교체 포함)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구동기를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겪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이 구동기라고 하는 부품입니다. 집이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알아보니 난방에 쓰이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였더라구요.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서 구동기와 온도조절기를 같이 교체하였습니다. 비용은 합 16000원 나왔네요...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는 저렴하게 했으나 급할 때에 부품만 있다면 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더라구요.

 

이 글을 쓴 이유는 교체 후에 발생을 했습니다.

 

구동기를 교체한 부위에서 물이 새더니 바닥이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전원을 뽑고 구동기를 제거하여 누수를 막았습니다.

 

다행인 점은 저희 쪽에 쓰이는 구동기는 NO타입(오픈형) 즉 전기 및 구동기가 없으면 난방이 되는 구조라서 겨울이지만 춥지 않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 지어진 지역난방은 정전을 대비해서 대부분 NO타입(오픈형) 구동기라고 합니다. 단점은 전기가 없으면 난방이 계속되어 난방비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이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대처하고자 인터넷의 힘을 빌렸는데 대부분 이 경우에는 배관을 교체하는 큰 작업을 해야 한다고 나오더군요 ㅜ.ㅜ

 

하지만 막상 관리사무소에서 오신 분이 연결부위의 핀 모양의 인섹트만 교체하면 될 것 같다고 하여 문제없이 수리하였고 현재 난방이 잘되고 있습니다. (비용 9000원)

 

이 글을 쓴 이유는 관리사무소에서 해주지 않아서 자가 수리 또는 출장을 불러서 하실 경우 과도한 지출을 방지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수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전원을 차단하고 물이 흐르는 배관을 차단 후 작업하면 약간의 손재주를 가지신 분이라면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